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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지순입니다:)
삼덕동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나니 배가 고파
어디를 갈까 고민 하던 중 비오는날은 뭐니 뭐니해도 백화점 아니겠어요?
여름 휴가때 쓸 모자도 볼겸 대구 현대백화점으로 향했어요 :)
삼덕동 카페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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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 [취미로 하는 요리/맛집추천] - 동성로 카페/삼덕동 카페] 대구 삼덕동 홍콩 와플이 유명한 홍콩스러운 카페 '딜리저트'
비오는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역시 비피하면서 모든것을 할 수 있는곳은 백화점 뿐이야 :)
우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향한 지하 1층 푸드 코너!
많은 식당들 중 저희가 간곳은 여름치고는 쌀쌀해진 날씨와
달달한 디저트를 먹었던 탓이라 깔끔한 샤브샤브 찜요리 전문점에 왔어요!
메뉴를 보면서 부가 설명된 글들을 보니
흑돼지가 이베리코 흑돼지라는거!
4대 진미 중 하나인 이베리코 흑돼지!
그래서 비싸구나..... 그럼 먹어봐야지 ㅋㅋㅋㅋㅋ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산이며 거의 야생에 가깝다 시피 방목을 해두며 키웁니다.
특히 도토리와 각종 허브들로만 사료를 주어 지방과 살코기가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게 해주는데요!
단면을 보면 거의 흡사 한우의 마블링과 비슷할 정도니 그 맛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ㅋㅋㅋㅋ
그래서 M사이즈 흑돼지 편백찜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구요
김치는 작은 통에 담겨 있으니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
타이머는 찜요리 시 6분 30초 동안 기다렸다가 타이머가 울리면
먹게끔 비치 되어있어요 :)
그렇게 시작된 6년 반 같은 6분 30초의 기다림 ㅜㅜ
얼른 열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그저 한없이 기다려 보아요 ㅜㅜ
아! 계산은 선불이니 주문하고 싶은건 다 주문해 두시는게 편할듯 해요!
저희는 사이다도 추가 주문해서 바로 결제를 했어요! 2인 3만원
어느정도 괜찮은 가격 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오?)
세상에 비주얼 미쳤다리 ㅜㅜ
숙주와 고기는 무조건 어울리는 조합!
밥 - 소스 - 된장국은 메인을 주문시
같이 나오는 세트에요 :)
밥도 너무 찰지게 맛있었고 된장국은 좀 짰어요 ㅜㅜ
야채며 새우며 고기며 다들 누린내도 안나고
너무 신선해서 좋았어요 :)
하지만!
어디나 단점은 있는법
너무 과한 숙주로 양을 크게 보이게 한점
경고!
계속 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유는 소스! 청양고추 슬라이스 한것을
조금 넣어 같이 먹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런데 진짜 숙주만 먹다 끝난 기분이자너 ㅜㅜ
그래도 나름 배불리 먹고 사이다로 입가심도 하고!
나는 만족한다!!!!
양.은.적.었.지.만
저는 만족해요 :)
가.격.이.비.싸.지.만
저는 만족해 볼게요 :)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비주얼도 합격!
하지만 그게 끝 ㅋㅋㅋㅋ
먹으면 먹을수록 실망하는 음식이
너가 처음이였어 친구야 :)
우리는 여기 까지인가봐 :)
혹시 개선이 많이 된다면 다시 가볼 의향은 있으나
조금 실망 스러웠던 식당이였어요 ㅋㅋㅋ
혹시 샤브샤브를 드시고 싶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편백찜만 양이 좀 적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
그렇게 배불리 먹은 저희는 모자를 위해 한시간 가량 전력을 다해
저한테 맞는 모자를 찾아 헤맸지만 ㅋㅋㅋㅋㅋㅋ
두상이 이쁜 죄로 모자가 쉽게 허락을 안해주더라구요.....
네.... 머리 크다는 말 돌려 말한거 맞아요.....
나름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 쇼핑도 하며 즐거웠던 오늘 하루!
여러분도 비오는날 백화점 데이트 어떠신가요?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이상으로 위식의 흐름 지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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