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캉스]여친 생일] 제대로된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인사동 레지던트 호텔 '오라카이 호텔' 추천!

안녕하세요!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지순입니다:)

여자친구의 생일 이기도 하고

전부터 호캉스를 즐기고 싶었기에

레지던트 호텔로 찾아 예약을 했어요 :)

 

레지던트 호텔은 숙박 및 직접 조리까지 할 수 있게

주방시설 그리고 식기구들이 잘 갖춰져 있는데요

특별한 날인만큼 특별한 음식을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프렌치 코스요리!

네....사실 이름만 거창하고 별거 없어요 ㅎㅎ

그냥 스테이크와 스프 샐러드입니다 ㅋㅋㅋㅋ

레시피는 조만간 따로 간추려서

올려드릴게요 :)

워낙 분량이 많다보니

별개의 카데고리로 나누어 적어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

아! 위치는 바로 여기!

저희는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는데

원베드룸이 무려 30만원이나 해요!

하지만 반값 특가를 노려

14만 5천원에 예약했죠!

완전 개꿀!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항상 유의사항을 제대로 안 읽어보고 가는 저의 문제점이

악영향을 끼칠뻔 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와이파이가 유료(......????)

아니 호텔에서 왜 와이파이를 유료로 하는거야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라며

체크인 후 와이파이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저희는 해커도 컴퓨터 공학과도 아니였기에

불가능 했죠.... 재빨리 지갑을 챙겨 프론트로 향해

불쌍한 표정으로

예약할때 잘 못 확인해서 유료 와이파이인줄 몰랐어요 ㅠㅠ

얼마죠?.....ㅜㅜ

라고 했더니 의외의 답변이 들려왔어요!

아 저희 호텔 처음 이용하시는 거신가보네요

그럼 이번만 특별히 무료로 제공해드릴게요!

오????

평정심을 유지하고 감사합니다와 함께

뒤돌아서자 마자 입꼬리에 미소를 지으며

방으로 달려 갔어요 ㅋㅋㅋ

공짜 좋아하면 안된다 했는데 뭐 어때 공짜면 다 좋은거야 ㅋㅋㅋ

이정도의 퀄리티 호텔이면

와이파이 유료로 내고 사용하려 했는데

무료로 주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모ㅋㅋㅋ

정말 방도 깔끔하고

친구 집에 놀러온 기분이 계속 들었어요 ㅋㅋㅋ

호텔 같지 않은 호텔 같은 너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 단점이 있다면

너무 넓어 동선이 길어요 ㅋㅋㅋ

쓰레기들 좀 치우자....지순아....

저녁 준비로 너무 급한 마음에

후다닥 찍었는데

다음엔 더 잘 찍어볼게요 ㅜㅜ

그렇게 시작된

두시간간의 고독한 시간 ㅋㅋㅋ

여자친구는 전날 일을 늦게까지 했기에

한숨 자고 있으라 하고

저는 열심히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스테이크도 특별하게 준비하고 싶었어요 :)

바로 수비드를 해서 부드럽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

스프며 샐러드며 모두 건강식으로 준비!

식당 셋팅까지 마치니

룸서비스를 부른거 마냥 근사하게 한상 차렸어요 :)

어니언 스프

치즈 샐러드

안심 스테이크

방울토마토 피클

와인

이렇게 한상을 차리고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역시 수비드 하길 잘했던 것 같아요!

저온 조리시 영양소 파괴를 줄일뿐 아니라

육류 같은 경우 부드럽게 조리되기 때문에

엄청 부드러워요 :)

어니언 스프는 여자친구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며

맛없으면 어떻게해라며 걱정했는데

저는 알고 있어요.... 그녀에게 맛없는 음식은 없단걸 :)

 

배부르게 한끼 식사를 끝내고

제가 아까 밥먹을때 깜짝 선물로 준

목걸이를 하고

익선동 한옥마을까지 걸어 쇼핑를 하며

소화를 시켰어요 :)

너무 먹고 앉아만 있는것 같다며

걷자고 나왔는데 막상 나오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

여름에는 흰옷이 짱이야!

목걸이도 너무 잘 어울리고

음식도 맛있었고

여자친구의 생일날인데

제가 더 기분 좋은 이유가 뭘까요 ㅋㅋㅋㅋ

이렇게 완벽한 생일날을 서프라이즈들을 준비해서

내년 생일이 벌써부터 좀 걱정되긴 하지만

더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남겨 주면 되니까 :)

괜찮아요!ㅋㅋㅋㅋ

 

가족끼리 연인끼리 레지던스 호텔을 이용해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가는건 어떨까요?

저희처럼 말이죠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면서

다음에도 재밌는 내용들로 찾아 올게요!

이상으로 위식의 흐름 지순이였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