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영화 조커 리뷰 후기] JOKER MOVIE REVIEW] 히스레저를 뛰어 넘은 전율 그자체 호아킨(와킨) 피닉스의 "조커"(쿠키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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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리뷰 후기] JOKER MOVIE REVIEW] 히스레저를 뛰어 넘은 전율 그자체 호아킨(와킨) 피닉스의 "조커"(쿠키영상 없음)

영화 리뷰

by 위식의 흐름 2019. 10. 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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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지순입니다!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조커!

솔직히 영화가 끝났을때는 찝찝했어요. 너무 범죄자를 옹호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계속 생각하면서 내용을 정리할 수록 와 진짜 미쳤다.....

이런 생각이 자꾸 나는거죠! 조커의 나온 떡밥 풀이 지금 한번 시작해볼게요!

아! 이전 개봉전 내용을 다룬 포스팅은 밑에 추가 해둘게요!

2019/09/10 - [영화 리뷰/개봉 예정 영화] - 2019년 10월 개봉예정 영화 - 칼을 갈고 나온 DC 무비 -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JOKER)

 

2019년 10월 개봉예정 영화 - 칼을 갈고 나온 DC 무비 -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JOKER)

역대 DC 코믹스 무비중 가장 극찬을 받았던 故히스레저의 '다크나이트'를 꼽을 수 있겠다 사실 배트맨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주인공 위주로 내용이 전개된 다크나이트인데 빌런인 조커가 너무 매력적이게 나왔다 아..

tph99173.tistory.com

영화는 어제 저녁 시간대 관람을 하였는데 역시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커플들 사이에 끼어서 혼영을 하니 돼순이가 보고 싶고ㅜㅜ

여튼! 저는 사실 기대되는 영화가 나오면 혼자서 마음속으로 별기대를 하지말자라며 다짐하고

영화를 관람해요 ㅋㅋㅋ 왜냐하면 그렇게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이 엄청 커서 별로더라구요....

근데 이번 영화는 너무 기대되는 영화고 이번 한번만 믿고 본다 DC!! 이런느낌으로다가 봤는데

와우..... 그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고 왔어요! 사실 또 보라고 하면 몇번이고 더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

아서 플렉이란 한사람의 인생을 다룬 영화이기도 하고 조커라는 캐릭터의 탄생을 다룬 영화기도 한

조커! 조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광대의 분장을 하고 괴기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싸이코패스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아서플렉 한사람의 인생이 정말 밑바닥까지 끝없이 추락하게 되어 결국 악이라는

어둠을 만나 조커가 되는 비운의 스토리이기도 한데요. 그 비운을 어떤이들은 극복하지만 어떤 이들은

타락으로 자기 위로를 합니다. 그게 당신이! 당신이! 당신이! 될수도 있다는걸 관객들에게 보여 주려는 감독이

의도를 보고 저는 소름이 돋았어요....(결론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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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 다량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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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웃음(Put On A Happy Face)

아서는 극 초반 미친듯이 웃어 대며 호흡곤란을 할정도로 무리하게 웃습니다.

그리곤 버스안에서 아이에게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잘하진 못해요) 사람들을 웃기는것!으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를 웃기죠. 하지만 옆에 있던 저 어머니에게 그만좀 해라며 꾸지람을 들어요

완전 그냥 개무시를 당하죠..... 그러자 아서는 정말 미친사람처럼 웃어댑니다. 소름 돋을 정도로.....

사람들은 그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아줌마는 묻죠. "뭐가 그렇게 웃겨요?"

그러자 아서는 품에서 코팅된 쪽지를 건냅니다.

"어릴때 뇌를 다쳐 신경이 손상되어 기분에 상관없이 웃어요"

여기서 알아봐야할점은 조커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사람이라는거죠.

히스레저의 조커에서도 유명한 대사가 나오죠? 아버지에게 들은말 "WHY SO SERIOUS?"

그러곤 웃는 얼굴로 만들어줄게 라며 그의 얼굴을 칼로 그어버리죠.....

이번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에서는 어머니에게 들은 말 "PUT ON A HAPPY FACE"라는 말은

어릴때 부터 아버지에게 폭력에 시달렸지만 넌 그래도 웃어야해 넌 가장 행복한 아이야라는

말을 끝없이 들으며 컸어요. 이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한 뇌손상 어머니에게 세뇌된 말

이 모든게 조합되어 아서는 아서로써 성장한게 아니라 이미 어릴때 부터 조커의 길을 

자신도 모르게 걷게 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호아킨 피닉스는 자기 기분과는 상관없이 웃는병 - Pathological Laughing의 연기를

좀 더 심층적으로 알기 위해 직접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찾아가 촬영하며 공부했다고 해요....소름...)

 

 

빛 어둠 그리고 계단

뭔가 애매한 조합인데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저는 아서플렉이 들어가는 문 나올때의 문 그리고 계단에서 그의 삶을 단층적으로 보았는데요.

초반부 아서는 힘없이 걸어가며 계단을 올라가는데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그날은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신 치료 상담사와 좋지 않은 얘기들을 하고 온 고된 하루였습니다.

아서가 후반부에게 어머니에게 그러죠.

"해피? 내 삶은 단 1분이라도 행복한적이 없었어"

그걸 보고 이장면을 되새겨 보니 정말 나락까지 떨어지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커는 영화상에서는 조커라는 캐릭터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만약 현실에서 존재한다면

그냥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입니다. 저는 현실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면 What If를 생각하며

영화를 본것이라서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ㅋㅋㅋㅋ

 

자세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계단을 내려 오는장면은 딱하납니다. 살인을 저지른 후 해방감을 찾고

완전한 조커가 되어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어버린 장면! 그 외에는 온종일 어두침침한 계단 오르는 장면뿐이죠

아서로써의 삶은 비극이지만 조커로 다시 태어나 해방감을 맞은 계단씬 장면은 아직도 뇌리에 스치네요.....

 

빛과 어둠이라고 했는데 아서가 초반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은 온통 어두워요(물론 하나씩 따지자면 나오는 

장면에서도 어두운 분위기가 있었지만 해석적으로는 필요가 없어서 제외시켰어요) 하나같이 우울하고

아서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죠. 하지만 계단씬에서 내려올때 회사에서 짤리고 문을 박차고 나갈때 그리고 마지막

엔딩씬에서도 빛이 들어오고 엄청 환한 분위기가 조성되죠. 전 이걸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 시피

조커는 아니 아서 플렉은 완전히 조커로 각성되어야 빛난다고! 그러니까 아서플렉이라는 자신의 모습은 한없이

초라하고 어두운 삶이지만 내면에 있던 조커야말로 자기를 빛내주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이라고!

 

 

 

살인 그리고 춤

일단 다른건 제쳐두고 춤을 너무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에 감탄했고

그의 춤실력에도 감탄했죠(응?) 여튼 중반부 아서플렉은 여태컷 쌓여왔던 응어리를 한번에 폭발 시키며

희열감을 쟁취합니다. 그 응어리들은 사람들로 받는 무시였고 광대로써의 삶을 좋아했지만 세상은

그리 좋은 세상이 아니였죠. 광대인 그를 무시하기 일쑤였고 하루 일용직에 불과 했던 그를 아무도 심지어

회사 동료들까지도 존중하지 않았죠. 그러다가 지하철에서 세명의 남성을 무참히 살해한 그는 처음 저지른

살인에 무서워 미친듯이 뛰어 공터에 위치한 화장실에 몸을 숨겨 춤을 춥니다.....

저는 보자마자 소름 돋았어요. 아니 무서웠어요. 진짜 싸이코 패쓰다라며 그리고 너무 몰입했던 나머지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호아킨 피닉스가 진짜 무서워 보였어요 ㅋㅋㅋㅋ

여튼 아서는 여태껏 자신도 몰랐던 그 답답한 응어리의 해소 방법이 살인이라는걸 깨닫고 자기안에

잠재되어있던 또 다른 자아 조커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살인을 저지른 후

굉장히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를 보인다거나 춤을 춥니다. 직장 동료를 자신의 집에서 죽이고

나온 후 계단에서 추는 춤은 정말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요

그렇게 자기 자신안에 숨은 조커라는 악을 깨우는 아서 플렉! 

 

망상 그리고 군중

소피는 같은 아파트의 사는 주민이고 그에게 처음으로 다정한 웃음을 지어줬던 사람입니다.

그는 그녀를 미행하고 관찰하죠. 아서는 처음으로 짝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짝사랑이 사랑으로

나아가는것이 아니라 망상을 통해 혼자만의 착각을 하게되죠. 이런 점은 자신의 어머니 페니 플랙과

비슷한 질병인데요. 자신의 어머니도 예전 토마스 웨인의 가정부로 일하며 혼자만의 짝사랑을 시작으로

망상을 하게되어 아서가 토마스웨인의 아들인 마냥 생각하고 행동하고 토마스에게 매일 편지를 쓰지만

사실은 그녀의 망상이였던것! 그런 점을 미루어 보아 어쩌면 아서도 불안정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고 불우한 환경속에서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타락해버린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중반부쯤 그가 세명의 남성을 죽였는데 토마스 웨인의 회사의 직원들이며 그를 죽인 이름 모를

광대를 찬양하는 군중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담 받는날 상담사에게 아서는 그러죠

평생 관심한번 받아 온적 없는 내가 이제는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고.....

돈많은 권력자들은 우리를 무시하고 짓밟는다 그들에게 무시 당하느니 없애는게 낫다.

그러므로 돈많고 잘난놈들을 죽이는게 타당하다!

이게 조커가 내세운 정의고 그리고 그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조커를 따르는 이유입니다.

다소 이 발언은 조금 자극적이며 분명 문제가 될 부분은 있어요!

15세 관람가라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좋은 소재입니다....

18세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이미 미국에서는 조커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는데 이유인 즉 히스레저의 조커가 너무 강렬하여

잘못 인식된 사상으로 영화관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무차별한 자칭 "조커"라는 범인이 있었기에

이번영화도 주의를 요한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히스레저를 뛰어넘은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이기에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할것 같아요

 

토마스 웨인을 죽인 범인

이거에 대해서는 딱히 해드릴 말은 없습니다. 조커를 찬양하는 군중들 중 부유층에 앙심을 품은

한사람이 권총으로 살해를 했기 때문이죠. 원작이나 배트맨 비긴즈등에서 범인들은 스토리에 맞는

악당으로 등장시켰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그저 지나가는 까메오지만요.

그래도 이 장면을 통해 나름 아니 어쩌면 성인이 된 배트맨 브루스 웨인과 나이가 든 조커의 아서 플렉이

만날 수도 있겠다라는 나름 저만의 상상을 해보았는데 재밌겠더라구요 ㅋㅋㅋㅋ(어디까지나 상상입니다)

왜 이런 상상을 했냐?! 감독은 분명 말했습니다. 코믹스의 기반을 두지 않은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것이다.

그래도 브루스웨인의 어머니가 죽을때 진주목걸이가 떨어지는 장면 어린 브루스웨인 등이 등장한걸 보면

그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일그러진 영웅, 떠오르는 영웅

머레이 플랭클린은 스탠드 코미디의 MC이자 아서 플렉의 영원한 우상이죠.

코미디언인 꿈인 아서에게 좋은 롤 모델이며, 아서가 방청객으로 나왔을때도 직접 불러내어

좋은말들을 해주며 위로해주었죠.(이게 아서의 망상인지 실제로 자기가 겪은 일을 회상하는건지 헷갈리네요.)

하지만 아서의 마음에 비수를 꽂은 머레이! 바로 클럽에서 스탠드 코미디를 하며 자기의 병적인 웃음이

멈추지 않아 계속 웃으며 조크를 하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웃지 않았던것! 그런모습이 그대로 담긴 영상을

입수해 모든 방청객 그리고 시청자들이 보는 머레이쇼에서 개망신을 주죠!

아주 일그러졌어요.... 저같아도 화날 부분이죠! 믿었던 우상이 그래버리니.....

그런데 마침 그 모습이 시청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결국 머레이쇼에 초청까지 받게 됩니다.

여기서 아서는 조커의 분장을 하고 자신을 조커라고 소개 시켜 달라고 한 뒤 쇼에 나가 조크를 하죠!

역시나 아무도 자신의 조크를 이해 못하고 오히려 머레이는 조롱하죠! 그의 참았던 분노가 터지고

열변을 토하며 높은 자리에 있는 놈들은 하나같이 예의가 없고 존중이 없다! 너 또한 그렇다! 라며

또 다시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와서 광기 어린 웃음을 뛰는데..... 어우 공포영화야 뭐야.....

그의 일그러진 영웅을 죽이고 그는 체포되어 가던 중 차량 사고가 나 자신을 찬양하는 군중들에 의해 구출 됩니다..

경찰에 올라가 다시 춤을 추죠.... 사람을 죽였거든요..... 근데 정말 사람죽이고 춤추는건 아직 생각해도 소름이네요.

여튼 그의 춤이 끝나고 그가 입에 머금은 피로(차량 사고로 출혈이 생김) 웃는 얼굴을 그리는데

진짜 역대급이다..... 정말 조커의 끝을 보여준 영화다..... 머랄까 히스레저의 조커가 정말 또라이였다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묵직하면서 광기 어린 살인마 느낌에 가까워요.

DC 영화가 이래야죠! DC 영화는 전부터 어둡고 되게 철학적이고 뜻을 많이 둔 영화인데

마블처럼 코믹스럽게 다가가려고 하니 다 망했지 ㅜㅜ

이렇게 엔딩 장면에서 다시 아캄수용소에 결국 끌려와 상담사와 상담을 하며 다시 살인을 저지른 후 도망을 치는데

빛이 들어와요. 음악도 경쾌한 음악이고 아마 조커의 마음이 이렇다라는걸 음악과 분위기로 대변한 장면 같아요!

살인만이 나의 유일한 탈출구다! 그리고 자기를 무시한 사람들은 죽어 마땅하다! 이런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것 같아

그부분에서는 영 찝찝함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래도 영화 자체 내용만으로는 완성도가 높은 영화이니

꼭 한번 관람해보시길 추천하며 영화 리뷰 마칠게요

이상으로 위식의 흐름 지순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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